'태양의 계절' 윤소이의 감정 '희비교차'가 극명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오창석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그녀가 침통한 표정으로 망연자실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6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 연출 김원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 측은 '양지그룹' 양심선언 주동자로 지목된 신입 회계사 김유월(오창석 분)의 연인인 윤시월(윤소이 분)이 맑음과 흐림을 오가며 극명한 감정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린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이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접시에 담긴 토마토 한 알을 발견하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시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해마다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유월의 올해 첫 수확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토마토를 발견한 시월은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스틸에는 신문에 집중하고 있는 시월의 경직된 표정이 포착돼 앞선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심각한 표정으로 신문에 집중하고 있는 시월이 과연 어떤 내용의 기사를 발견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식당에서 구역질을 하는 모습과 초점 없는 눈빛으로 망연자실한 모습이 연이어 포착되면서 그의 연인인 유월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증폭된다. 앞서 유월은 '양지그룹' 회계감사와 관련한 양심선언 주동자로 지목되면서 피신처로 떠난 상황이기 때문.
바로 전날 밤 유월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그를 응원했던 시월이 하루 아침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듯 희비교차가 극명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태양의 계절' 측은 "오늘 방송에서는 유월의 양심선언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사직서까지 내던진 시월이 희비가 극명한 감정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운명을 바꿀 만한 충격적인 사건이 예정돼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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