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알베르토가 졸지에 배신자로 등극했다.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 ‘대한외국인’과 ‘어서와’ 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성사됐다. 이에 4명의 ‘어서와’ MC 군단이 ‘대한외국인’에서 말 그대로 생이별을 경험하게 됐다. 바로 4 MC 중 한 명인 알베르토가 한국인 팀이 아닌 대한외국인 팀에 앉게 되면서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운명을 맞이했기 때문.
알베르토는 "사실 저도 한국인 팀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대한외국인 팀으로 나오게 됐다. 다들 저한테 배신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아쉬운 심정을 전했다. 이에 ‘어서와’ 팀의 에이스 신아영은 “벌써 한 번 배신했다. 알베르토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로 존&맥 형제를 얘기해서 대비해왔는데, 오늘 존&맥 형제는 오지도 않았다. 우리를 속였다”며 원망을 토로했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시작된 후, 알베르토를 사이에 두고 양 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갔는데. '어서와' 팀의 막내 딘딘은 알베르토에게 "이 형 여기서 보니까 되게 배신감 느낀다"며 섭섭함을 표하는가 하면, 대한외국인 팀의 럭키는 "알베르토가 '어서와' MC니까 일부러 봐줄까봐 겁이 난다"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팀 사이에 끼인 알베르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 과연 알베르토가 승부에 전념할지 아니면 ‘어서와’ 팀을 도와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대한외국인’ 사상 최초로 국적이 모두 다른 10개국의 외국인들이 등장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스페인의 장민, 핀란드의 페트리, 호주의 블레어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어서와 팀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
시작부터 뜨거운 장외 대결을 펼친 두 팀의 승부 결과는 4월 3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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