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이 잉카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잉카 트레일 루트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무료 운영되는 코스는 ‘과팩 난 꼬르카(Qhapaq Ñan Ccorca)’로, 잉카제국의 거대한 도로망인 과팩 난(Qhapaq Ñan)의 일부다. 이 곳은 올해 4월 말부터 약 보름간 처음 무료로 운영됐다. 그 인기에 힘입어 오는 22일까지 다시 한번 입장료 없이 트레킹 여행객을 맞이한다.
‘과팩 난 꼬르카(Qhapaq Ñan Ccorca)’는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에서 출발해 그 근교에 위치한 꼬르카(Ccorca)로 향하는 코스다. 이 루트는 오전 8시에 시작해 총 4시간여가 소요되는 코스로, 트레일 코스 곳곳에서 잉카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 구간의 목적지인 꼬르카(Ccorca)는 페루 원주민의 첫 번째 정착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곳에서는 그들이 남긴 약 4,000년 전의 동굴벽화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꼬르카에서는 붉은 사암절벽인 ‘테세코차 절벽(Farallones de Tecsecocha)’, 고대 잉카인이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은 ‘아푸 마마 시모나 산(Apu Mama Simona)’ 등의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과팩 난 꼬르카는 다른 잉카 트레일 경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곳”이라며, “페루를 찾은 모험심 많은 관광객들이 이번 무료 입장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한 잉카 문화의 볼거리들을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이메일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발행소(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6 15F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다빈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