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페루무역대표부가 페루의 커피를 한국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페루 스페셜티 커피 캠페인 (Peruvian Specialty Coffees Campaign)’을 진행한다.
해안부터 정글, 고산지대까지 ‘미식 강국’으로서의 페루를 있게 한 지형적∙기후적 특징은 페루만의 독특한 향을 간직한 커피가 자고 나라는데도 큰 영향을 줬다. 페루 커피는 유기농 인증과 공정무역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2017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Global Specialty Coffee Expo 2017)’에서 ‘최고 품질의 커피(Best Quality Coffee)’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실제로 페루에서는 커피 연간 생산량이 지난해 기준 약 28만 5천톤으로 전체 농가 소득의 30%를 차지하며, 전 세계 75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페루의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이며 그 다음은 독일이다. 한국은 9위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 하엔(Jaén), 찬차마요(Chanchamayo), 우루밤바(Urubamba) 및 산디아(Sandia)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유명하며 안데스 산맥의 계곡지대에서 주로 재배된다.
주한 페루무역대표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2017 카페쇼(Café Show)’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페루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서 더욱 친근감을 느끼고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 페루 현지의 커퍼(cupper)와 함께 페루 스페셜티 커피를 알아보고 음미할 수 있는 ‘커핑(Cupping) 세션’을 진행한다.
주한 페루무역대표부 조안 바레나(Joan Barrena) 상무관은 “페루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음식은 물론 커피, 차 문화까지 발달한 ‘미식의 고향’”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인 소비자분들께서 페루 스페셜티 커피만의 특별한 풍미와 독특한 향미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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