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인식개선을 위해 제작한 ‘심리상담소-안 좋은 습관을 고쳐드립니다’ 광고가 2016 대한민국광고대상 영상광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다.
‘심리상담소-안 좋은 습관을 고쳐드립니다’는 훈육 목적의 체벌에 관대한 경향을 개선하기 위한 공익광고로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제작됐다. 광고에 등장하는 시민들은 자신의 안 좋은 습관을 손바닥을 때려 고치려는 정신과 의사의 처방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이들에게 정신과 의사는 안 좋은 습관을 바로 잡겠다는 이유로 아동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아동까지 있음을 알린다.
해당 영상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아 지난 5월, SNS에 공개된 후 10일만에 1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진짜 울컥했다’, ‘반성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상이다’, ‘눈물이 나고 먹먹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심리상담소-안 좋은 습관을 고쳐드립니다’는 대부분의 수상작이 대기업 및 대형광고회사의 화려한 상업광고인 가운데 심각한 사회문제인 아동학대에 대한 NGO단체의 공익광고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영상 제작은 아동학대예방 등 다수의 공익 광고를 제작해 온 힐링브러쉬가 맡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승수 복지사업본부장은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동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일’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1순위로 꼽혔다”며 “어린이들의 생각에 동의하며, 체벌의 수단으로 폭력이 합리화 되는 것은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다. 이번 광고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011년 ‘나영이의 부탁’ 캠페인을 진행해 ‘아동 대상 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법안 통과를 이끌어낸 바 있으며, 2013년부터 ‘나영이의 소원’ 캠페인을 열어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행동하는 어른, 지킴이’가 되어줄 것을 촉구해왔다.
또한 수많은 아이들이 아동학대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신음하고 있는 현실에서 더 이상의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전국민들과 함께 서약하는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올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각계 유명인사 및 시민 8만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TV∙라디오∙신문∙잡지∙옥외광고 등 전 광고매체를 아우르는 광고상으로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이메일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발행소(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6 15F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다빈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