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락’ 크라잉넛 한경록, 새해 맞아 다양한 공연 개최 예정18-01-03 15:38 ▲사진=캡틴락앤롤 포스터
캡틴락이 새해를 맞아 1월 6일에는 제비다방, 1월 19일에는 클럽FF에서 공연을 연다.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캡틴락’이라는 이름으로 작년 10월 25일, 22년만에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 공연 이후 새해를 맞이해 1월에 ‘캡틴락’으로 두 번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잉넛이 22년차 펑크록밴드로서 연말 공연에 이어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 록밴드 마스터로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한경록은 캡틴락 솔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공연은 1월 6일(토) 저녁 8시 제비다방에서 펼쳐진다. 홍대 앞 상수동의 문화공간인 제비다방은 카페이자 펍이면서, 매주 4일은 라이브 공연이 열리며 예술인의 아지트로 자리잡았다. 제비다방 설립 초창기부터 인연을 맺은 캡틴락이 2018년 새해 첫 공연을 제비다방에서 하기로 했다. 한 시간 가량의 세트리스트로 1집 앨범 ‘캡틴락’ 수록곡 뿐 아니라 커버곡과 새로운 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며,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17+2018’ 앨범에 수록된 캡틴락의 ‘청춘’을 최고은과 함께 준비중이다. 오프닝 게스트로 남성 포크 듀오 ‘오늘의날씨’가 오른다.
캡틴락이 1월에 선보일 두 번째 공연은 1월 19일(금) 저녁 8시 홍대 클럽FF에서 열리는 ‘CaptainRock&Roll vol.1 New Year’s Party(이하 ‘캡틴락앤롤 신년회’)’다. ‘Vol.1’이 붙은 이유는 캡틴락앤롤 기획 공연이 시리즈로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캡틴락이 직접 기획하고 캡틴락컴퍼니가 주관하는 캡틴락앤롤 기획 공연은 홍대 인디신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아우르며 정기적으로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1월 19일 ‘캡틴락앤롤 신년회’ 공연에는 캡틴락 뿐 아니라 홍대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 ‘아시안체어샷(Asian Chairshot)’, ‘랜드오브피스(Land Of Peace)’, ‘호랑이아들들’까지 총 네 팀이 함께 한다. ‘아시안체어샷’과 ‘랜드오브피스’는 각각 작년 11월, 12월에 새로운 싱글을 냈고, ‘호랑이아들들’은 1월 중 정규 1집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공연과 앨범 발매 등을 통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캡틴락앤롤 신년회’에서는 각 팀들의 공연과 더불어 캡틴락과의 콜라보레이션, 신곡 라이브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새해 공연에도 캡틴락 앨범을 도와준 더 모노톤즈의 차승우,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양현모, 기타리스트 황성준과 박진호, 슬라이드 로사 박미영, 싱어송라이터 박정우 등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제비다방과 클럽FF는 장소와 분위기의 차이가 확연한 만큼 두 공연에서 모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 앨범에 녹여낸 캡틴락은 이번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캡틴락 한경록은 “1월에는 크라잉넛으로 만나는 공연들도 있고, 캡틴락 공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각각 다른 공연들이니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1월 6일 캡틴락 제비다방 공연은 무료입장 자율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며, 1월 19일 클럽FF ‘CaptainRock&Roll vol.1 New Year’s Party(캡틴락앤롤 신년회)’ 공연은 1월 3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고, 가격은 예매 20,000원, 현매 25,000원이다.
<이수진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활/문화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