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의 독주회가 26일(화) 오후 8시 강남구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열린다. 그간 장애인 연주자들의 저변확대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꾸준히 연주활동을 펼쳐온 김어령은 이번 공연에서도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바흐와 베토벤 음악으로 클래식 연주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밀알앙상블, 뮤지컬 배우 황다솔과 함께 ‘시스터액트’, ‘캣츠’ 등의 유명 주제가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무료 공연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뇌종양과 뇌수종 수술로 8세 때 지적장애인 판정을 받은 김어령은 16세에 사랑챔버오케스트라를 통해 첼로를 시작, 백석예술학교와 세종대학교 음악과를 거쳐 현재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밀알앙상블 멤버로 활동중이다. 2009년에는 서울시 장애극복상, 2014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어령의 어머니 송명애씨는 “어령이가 첼리스트가 되기까지 주변 분들의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받았다”며 “이번 독주회를 통해 어령이가 받아온 사랑을 또 다른 이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독주회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애인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밀알복지재단,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복지신문, 가이드포스트, 김선국제오페라단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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